캐딜락 리릭,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국내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상온 기준 468km의 복합 주행거리
캐딜락이 내년 상반기에 전기 SUV인 ‘리릭(Lyriq)’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리릭은 캐딜락의 전통적인 럭셔리함과 최신 전기차 기술이 결합된 모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브랜드의 대표 준대형 SUV다.
18일, 국내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절차를 완료한 리릭은 듀얼 모터 사양으로 환경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리릭의 복합 주행 거리는 상온 기준 468km이며, 시내 주행 거리는 494km, 고속도로 주행 거리는 436km이다.
캐딜락 리릭,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하는 102kWh 배터리 탑재
캐딜락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BEV3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하는 102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탑재해 뛰어난 주행 거리와 성능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는데, 싱글 모터 후륜구동(RWD) 모델은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4.8kg.m를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모델은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2.2kg.m를 발휘한다.
특히, 듀얼 모터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6초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전기차로서 매우 인상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리릭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4,996mm, 전폭 1,977mm, 전고 1,623mm에 휠베이스가 3,094mm로, 국산 준대형 전기 SUV인 기아 EV9보다 약간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크기는 편안한 도심 주행은 물론 주차도 원활하게 하기 좋으며,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딜락의 전통과 전동화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디자인 적용
캐딜락 리릭의 외관 디자인은 전통적인 캐딜락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요소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리릭은 전동화 모델 출시 과정에서 종종 디자인 정체성을 상실하는 다른 완성차 브랜드와 달리, 캐딜락은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유지했다.
특히, 전면의 수직형 헤드램프와 얇은 LED를 활용하여 만든 라이팅 그릴은 캐딜락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고 순수 전기차에서는 필요 없는 라디에이터 그릴 기능을 디자인 요소로 적극 활용했다.
실내 디자인은 현대적인 고급스러움과 최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뤘다. 3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19개의 스피커로 구현되는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은 탑승자에게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인데, 프론트 서스펜션에 탑재된 6개의 마이크와 내장된 가속도계를 통해 외부 소음과 도로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한편, 캐딜락의 전기 SUV, 리릭은 국내에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미에서의 판매 가격은 5만 8,950달러(한화 약 7,650만 원)부터 시작한다.
마치 국내 가격나온것처럼 제목 잘지으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