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어쩔 수 없었나…” 100년 역사의 전환점 맞이한 BMW… 대체 무슨 일?

BMW 뮌헨 공장 2027년 부터 내연기관 생산 중단
재정비 이후 전기차 전용기지로 변환할 예정
새로운 기술과 시대에 맞춰 변화하기 위한 과정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BMW가 본사가 있는 뮌헨 내연기관차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기지로 변모시키는 중대한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BMW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뮌헨 공장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내연기관차 생산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역사적인 공장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용 기지로의 전환을 계획함으로써, BMW는 새로운 기술과 시대의 맞춰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BMW, 뮌헨 공장 재정비에 6억 5천만 유로(한화 약 9,514억 원) 투자

BMW가 독일 뮌헨 공장의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전용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결정은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변화를 대변한다.

이는 BMW가 시장 변화와 환경 규제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전략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BMW는 2027년 말부터 뮌헨 공장에서 전기차만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6억 5천만 유로(한화 약 9,514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뮌헨 공장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중 최초로 완전한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하려는 큰 결정이다.

내연기관차 생산 설비는 영국의 함스웰 공장 등으로 이전되며,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후 뮌헨 공장에서 어떤 모델이 조립될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예상 모델로는 i3 투어링과 iX4 등 BMW의 전기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모델이 조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뮌헨 공장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CLAR 플랫폼의 4시리즈 그란쿠페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i4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BMW의 전기차 전환 전략은 현재 자동차 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부합하면서도, 내연기관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환경 친화적인 미래에 대응하는 동시에 다양한 시장 수요와 기술적 다양성을 고려하는 복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에, BMW는 전기차 생산에 투자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고성능 내연기관차의 개발과 생산에도 여전히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8기통 및 12기통 엔진과 같은 주력 내연기관 엔진의 생산 거점을 영국과 오스트리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로 전환함으로써 고성능 차량에 대한 수요와 브랜드의 유산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